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라온페스타 봄 축제 기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체험 콘텐츠로 많은 이들의 성원에 모집 시작 이틀 만에 접수가 조기 마감되며 40명 모집에 100여 명이 몰리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회차당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만들기 체험은 고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을 맞이해 파도를 닮은 물결 무늬 디자인을 은반지에 새기고 다듬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올해 라온페스타 봄 축제 기간에 ‘은반지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 것을 알게 돼 기회가 되면 꼭 참여하고 싶었다”면서 “내가 직접 디자인한 액세서리를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에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충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라온페스타’와 ‘광주 주얼리지원센터’가 상생 협업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행사에 보여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하고 즐거운 주얼리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개소한 ‘광주 주얼리지원센터’는 충장로 4·5가 주얼리 소공인들의 조직화와 시설 현대화 및 주얼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공동 기반 시설로 주얼리 체험·전시·판매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