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일 광주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광주테크노파크, 한국광기술원, 광주그린카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전자기술연구원, 전남대학교 등 소부장 특화단지 기획에 참여한 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소부장 특화단지 사업추진단 구성 사전회의’를 개최, 사업추진단 구성과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산업부에서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범부처 지원협의체 구성을 검토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추진단 구성, 앵커기업 참여를 통한 지역 부품기업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 선정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가능했다”며 “기관별 전문성을 고려한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운섭 광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소부장 특화단지는 완성차 기업과 함께 광주의 특화분야인 자율주행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핵심 소재부품의 자립률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며 “지역 기업이 자율차 부품으로 기술 전환을 하기 위해서는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개발, 장비구축, 기업지원, 인력양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미래차 전환을 위해 피부에 와 닿는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테스트베드를 통한 자율차 부품 실증지원체계 구축 ▲지역 기업과 협업을 통해 수요기술 집중 개발 ▲미래차 특화교육을 통한 우수 지역인재 양성 등이 제안됐다.
진용선 미래차산업과장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 덕분에 소부장특화단지를 유치 할 수 있었다”며 “8월 중에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본격 운영하는 등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7월 20일 산업부의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사업에서 자율차 부품 분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8년까지 5년간 약 6000억원을 투입해 미래차국가산단, 빛그린국가산단, 진곡산단 등 약 220만평을 대상으로 미래차 산업 삼각벨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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