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스마트관광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 아트빌리지 조성 시범사업’의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아트패스’로 명명한 시스템 구축과 상품기획, 그리고 아트패스 가맹점의 모집 현황 등 추진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동구는 지난해 7월 광주광역시 주관 ‘스마트 아트빌리지 조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수행사업자를 선정하고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아트패스 상표권 등록, 아트패스 화면설계, 비엔날레 아트패스 판매, 숙박·식음·체험 등 예비 가맹모집 등을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하며 약 50%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동구는 모집된 164개의 예비 가맹점을 대상으로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가맹점의 집적도를 기준으로 6개 권역으로 분류해 골목상권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ACC, 무등산 등 코스별 골목상권과 연계한 골목 투어 등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렌터카 서비스, 짐 보관·배송 무인 시스템 서비스 등 다양하고 편리한 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10월 충장축제 기간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연말까지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오늘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동구만의 차별화된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앞으로 스마트 아트빌리지 사업이 완료되면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을 즐기는 ‘일상이 예술이 되는 활력 도시 광주’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