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집중호우 피해 현장점검으로 대응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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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집중호우 피해 현장점검으로 대응 철저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화순 복숭아 농가 찾아 호우피해 현장점검

[호남인뉴스]화순군은 지난 27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복숭아 재배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화순읍 소재 과원을 찾아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영농 재개를 위한 신속한 원인분석 및 지원방안 마련을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 등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화순군 복숭아 재배면적은 전체 212ha 규모(352개 농가)로 전남지역 복숭아 재배면적의 전체 3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수확기에 집중된 호우로 가지가 연약해지고 낙과 피해가 발생했으며 탄저병 등 병해충 피해, 열과 현상 등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개화기 서리피해로 인해 착과 수가 감소한 상황에 호우피해가 더해져 수확량이 평년 대비 20% 이하일 것으로 보인다.

조재호 청장은 "낙과 피해 원인을 분석하고, 영농현장서 필요로 하는 기술 수요를 파악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피해 농장이 하루빨리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일손 돕기를 벌여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호우피해로 상심하신 농가들을 위로하고 폭우로 피해가 발생한 과원을 대상으로 현장관리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호남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