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전남 곡성 군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15~16대 회장 이·취임식은 국제로타리 3610지구 이봉석 총재를 비록해 6지역 구정훈 대표, 진호건 전남도의원,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 강덕구 군의원, 서형규 곡성읍장 등 10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최근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화환이나 축전을 사양한 가운데 조촐하게 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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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1부 클럽기 입장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타종, 로타리비전선언문낭독, 공로패 전달, 이임사, 회장배지 및 클럽기 전달에 이어 2부 취임사와 신입회원 입회선서, 축사, 격려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은숙 위임 회장은 ““2022~2023년 한해 동안 회원님들과 초아의 봉사를 함께 추진하며 행복했다”며 “그동안 어려운 클럽 환경에서도 각종 봉사프로그램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황영숙 신임 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의 발자취에 누가 되지 않는 심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보여주기식 봉사활동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회원이 행복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클럽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겠다"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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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3610지구 이봉석 총재는 "비록 어려운 여건에서도 끊임 없는 봉사를 펼쳐온 조은숙 회장과 회원들께 감사를 드리고 취임하는 황영숙 회장에게 축하을 드린다"며 "앞으로 봉사를 하는 데 필요한 원자제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 심청로타리클럽은 창립한 후 20여 년간 환경정화 활동 등에 앞장서며 매월 도시락배달 등을 통해 지역 내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정처칠 기자 jjsin111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