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조사료 트리티케일 종자 8톤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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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조사료 트리티케일 종자 8톤 보급

- 조사료 품질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동계 조사료 트리티케일 종자 8톤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2022년부터 시범재배를 거쳐 관내 축산농가에 고품질의 조사료 공급을 위한 트리티케일 씨받이밭(채종포) 조성을 추진해 왔다.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배한 품종으로 건초 수량은 출수기에 ㏊당 8.2톤, 황숙 초기에는 14.5톤으로 사일리지(담근먹이) 수량이 많으며 영양 면에서도 뛰어나 소에게 먹일 때 일반 조사료를 줄 때보다 소의 체중을 늘리고 품질을 향상하는 데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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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트리티케일 품종을 개발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박명렬 농업연구사는 “보급종인 조성(트리티케일) 품종을 보완할 수 있는 신품종을 시범 재배 중이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국산 트리티케일 품종을 확대 보급하여 한우 품질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씨받이(채종)한 트리티케일은 수입산 사료작물을 대체할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국산 품종으로 일반농가에게는 다소 생소한 작물이지만 재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자 분양을 희망하는 농가는 친환경농업과 작물환경팀(450-407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주환 기자 hn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