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최현아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룡면 신대리)이 지난 23일 무안군에서 개최된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안 마련을 위한 의견청취’ 자리를 방문하여 순천시 해룡면 선거구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날 자리는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법정시한을 두 달 이상 넘긴 가운데, 중앙선관위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전남 무안을 방문하여 지역 여론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룡면민들과 함께 순천시의회 최현아 의원, 유승현 의원, 장경원 의원, 신정란 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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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아 의원은 3년 전 제21대 총선 당시 지역주민 의사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선거구가 획정된 우리 순천은 게리맨더링에 의한 뒤틀린 선거구로, 인구 5만 7000명의 해룡면을 떼어 광양에 합구시키면서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을)’이라는 기이한 선거구가 됐다고 꼬집었다.
그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지역대표성 상실과 지역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며, 해룡면의 정체성을 찾고 해룡면민의 자존심이 회복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해룡면 선거구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제22대 총선에서는 반드시 국회의원 선거구가 정치적, 지리적, 행정적으로 일치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정처칠 기자 hn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