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문화박물관 생애 첫 개인전 지원 공모전 「여신나르샤」 당선자 안미란 작가 “화담전 – 꽃과 이야기하다” 展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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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문화박물관 생애 첫 개인전 지원 공모전 「여신나르샤」 당선자 안미란 작가 “화담전 – 꽃과 이야기하다” 展 개막

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여성문화박물관 내‘나르샤 미술관’에서는 여성작가 생애 첫 개인전 지원을 위한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총 3명의 작가의 개인전을 운영한다. 그 중 첫 번째 안미란 작가(목포, 채색화)의 「화담전-꽃과 이야기하다」를 7월 3일(월)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를 개최한다.

안미란 작가는 환갑이 다 되어 채색화(천아트)를 시작하였지만, 삶의 순간마다 가슴 속에 담아왔던 꽃들과 함께해왔던 시간의 기록들을 능숙한 손놀림으로 천 가득 형형색색 아름답게 그려가고 있다. 작가는 꽃을 활용한 예술활동을 통해 인생 이모작을 하고 있으며, 이타적인 삶을 살아온 자신에게 좋은 것을 해주며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전시장소는 전남여성가족재단 2층 전남여성문화박물관 내 나르샤미술관이며, 평일 8시 ~ 18시 관람이 가능하다. 지리적 제한으로 관람이 어려운 도민과 함께 여성문화예술을 공유하고자 전남여성가족재단 공식 유튜브, 블로그 채널에서도 전시를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안미란 작가님의 작품에는 남도의 자연이 담겨 있습니다. 무심히 흘러간 싱그러운 봄과 성큼 다가온 녹음의 여름, 그리고 아직은 멀게만 느껴지는 가을과 겨울까지, 남도 사계절의 형형색색 변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가 도민들이 잠시나마 마음을 누릴 수 있는 쉼터이자, 우리네 단조로운 일상을 다채롭게 꾸며줄 한 송이 꽃이 되어주길 기대합니다”고 밝혔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은 “작가의 손끝에는 세월이 느껴질 만큼 자연의 다채로움이 농축되어 담겨있습니다. 새로운 자연을 창조하는 기쁨을 누리게 된 작가는 자연 속에서 도민 여러분이 각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매년 개최되는 「여신나르샤」공모전을 통해 삶의 현장에서 예술을 쌓아가고 있는 많은 여성작가 분들이 전남여성가족재단을 통해 도민들과 소통할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랍니다”고 밝혔다.
정처칠 기자 hn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