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일 서구의원, 서구청의 ‘지침 없이 내맘대로 행정’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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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일 서구의원, 서구청의 ‘지침 없이 내맘대로 행정’ 질타

- 서구행정 총체적 난국
- 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독점인가 특권인가
- 공유재산관리 부실행정 지적
- 서구 공용주차장 묘지인가, 밭인가, 어떤 주차장은 9년만에 지목변경
- 유아숲체험프로그램, 5년간 지침 어기고, 사업 추진 지적
- 예산 초과되어 고령자 시설에 승강기 설계변경,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 의문


광주 서구의회 전승일 의원(양동, 양3동, 농성1·2동, 화정1·2동)은 22일 제312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 양동시장 트리점등식 ▲ 서구 공유재산 관리 및 지목관련(이하 공유재산) ▲ 유아숲체험프로그램(이하 유아숲) 사업추진 관련 ▲ 오천케어하우스 및 벚꽃만개 르네상스 골목길 정비사업에 대해 송곳 같은 구정질문으로 관련 문제점을 지적하며 서구청 관계공무원들을 질타했다.

전승일 의원은 90분의 시간 동안 구정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며, 서구청 공무원들에게 사업 추진 중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공유재산 관련 질문에 서구청은 “지난 4월부터 전 의원님의 지목변경 지적 이후, 65개의 공영주차장 중 63개소는 지목변경을 완료했고, 나머지 2개소도 변경을 완료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서구청은 유아숲 관련 「지방계약법」에 따른 계약심사 미의뢰, 2015~2017년 기간제 근로자 채용에 대해 서구청은 “공모사업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하고, 채용시 지침을 어긴 부분에 대해 잘못된 점을 인정하고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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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 의원은 보충질문에서 예산도 없는 트리점등식이 어떻게 추진될 수 있었는지와 오천케어하우스 설계변경으로 엘리베이터 삭제, 벚꽃마을 정비사업은 완료되었는데 인근 공터에 원자재가 남아있는 이유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청장님 답변과 부서 공문내용과 다른 부분을 지적”하는 한편, “서구의 주민참여예산으로 양동의 한 사유지에 돌담을 쌓는 이해가 안되는 행정”을 지적했다.

전 의원은 “내 마음대로 행정이 아닌 지침대로 하는 행정으로 진정한 우뚝 서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지적된 사항에 대한 대책·대안 제시와 법률·지침에 맞는 행정을 당부하며 구정질문을 마쳤다.
정처칠 기자 hn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