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2일 순천 혁신농업인센터에서 선도농업인 역량을 강화하고 농정 네트워크 및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남 선도농업인연합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과 도의원, 노관규 순천시장,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식량작물·시설원예·가공유통·축산·임업 5개 분야 선도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해 지속가능 농업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개회식과 농협중앙회 전남 이전 촉구 포퍼먼스, 전문가 특강 및 분야별 토론 등으로 진행된 워크숍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을 이끌고 있는 우수 선도농업인 10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또 선도농업인 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애쓰는 정영균 전남도의원, 서승기 선도농업인연합회 전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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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홍재희 선도농업인연합회장 외 분야별 회장이 나눔문화 활성화를 선도하는 220인 나눔리더에 가입하는 등 더불어 사는 공동체 구현에 힘을 보태 의미를 더했다.
또 국가 균형발전과 농업 후계자 육성, 농산물 경쟁력 강화 등 선도농업인 전 회원의 마음을 담은 퍼포먼스를 통해 농협중앙회 전남 이전을 촉구했다.
이어 류랑도 한국성과코칭협회 대표의 ‘원하는 성과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주제로 한 특강과 선도농업인의 분야별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선도농업인 역량을 강화하고 농정 네트워크 및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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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는 축사에서 “전남 선도농업인연합회가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 발전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농업의 변화에 앞장서 부자되는 농업, 살기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선도농업인연합회는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겸비한 농업인이 자율적으로 조직한 협의체다. 2015년 11월 식량작물, 시설원예, 가공유통, 축산, 임업, 5개 분야로 구성해 2018년 8월 비영리법인으로 등록하고 전남 농업의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정처칠 기자 hn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