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자원순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서구는 최근 ㈜광주신세계 임직원과 함께 중고 의류, 물품 기부 캠페인을 통해 수집한 의류 및 잡화 2000여 점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아름다운가게 측은 기부 물품 중 판매가 가능한 물품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재판매하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일부 제품은 업사이클링 제품 소재나 환경 교육용 키트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구는 패션 유행 주기가 짧아지고 온라인 쇼핑 등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의류 소비와 폐기량이 급증하고 있고, 의류 폐기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다량으로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환경을 배려한 나눔 실천으로 자원순환에 앞장서고 감탄 서구를 조성하는 데 공직자를 비롯한 서구민 모두가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처칠 기자 hn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