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주민 소통과 문화‧여가 등 공동체 활동부터 맞춤형 복지서비스까지, 시민의 행복한 삶을 밀착 지원할 마을복지관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을복지관은 주민의 욕구, 지리적‧환경적 여건을 반영해 촘촘한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권역별 거점이다.
광산구는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를 내걸고, 지난해부터 각 마을의 경로당, 주민 공간 등을 중심으로 98곳(2023년 5월23일 기준)의 마을복지관을 선정했다.
100여 개의 마을복지관에선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지역주민의 상생,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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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부서와 4개 복지관(더불어락노인복지관‧행복나루노인복지관‧첨단종합사회복지관‧행복드림종합사회복지관) 등 20여 개 기관 및 부서가 협업해 건강, 문화, 취미‧여가 등 20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복지 취약계층을 발굴해 필요한 서비스와 도움을 연결하고, 재능 나눔, 자원봉사, 마을공동체 등 주민의 사회활동을 촉진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광산구는 마을복지관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광산시민수당 지원 사업을 통해 ‘행복복지파트너’를 양성, 배치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복지관 운영 방향을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주민 욕구 조사, 모니터링을 통해 프로그램과 사업의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실질적으로 지역별‧세대별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마을복지관은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이용하며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일상 속 거점이 될 것”이라며 “100여 곳에 뿌리내린 좋은공동체의 씨앗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처칠 기자 hn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