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2일 광주창의융합교육원에서 ‘2023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발대식을 개최했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발대식은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의 목적을 함께 공유해 연대감을 높여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안전한 국외 체험활동을 운영하기 위함이다.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발대식은 기존의 발대식 형태를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펼쳐졌다. 먼저, 포토존을 만들어 프로그램 참여 가족과 시교육청 관계자가 함께 발대식 현장을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생들이 진행하는 코너를 넣어 학생 주도형 발대식이 되도록 기획했다. 주요 내용은 ▲평화·통일 분야 참여 학생들의 공연(글로벌 퍼포먼스) ▲단복 착용식 및 선서 ▲학생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소개(한 바퀴 프로그램 둘러보기) ▲학생이 진행하는 talk concert(세계로! 미래로! 글로벌 talk 한 바퀴) ▲안전교육(안전 Yes! 학교폭력, 성폭력 No!!)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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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는 이정선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학생들의 특기·적성, 미래 핵심역량, 주요 교육정책 등을 반영해 추진된다. 이는 ▲민주·인권 ▲평화·통일 ▲역사·문화 ▲IT·AI ▲문화·예술 ▲진로·직업 ▲언어·일반 ▲해외 봉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이러한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발대식을 통해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교육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발대식이 학부모님의 국제교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망을 확인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광주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처칠 기자 hn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