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1개 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합상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지원 중인 복지서비스는 국민기초생활보장 등 12종을 비롯해 중앙부처 연계사업까지 26종 450여 개에 달한다. 복지직 공무원이 공부해야 할 지침서만 10권이 넘는다.
이에 광산구는 매해 바뀌는 복지급여 기준과 인사발령으로 인해 새로운 업무를 담당하게 되는 담당 직원이 복잡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잘 이해하고 안내해 시민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동 순회 교육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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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첨단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육을 시작한 광산구는 앞으로 21개 동을 순회하며 교육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복지상담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작한 ‘통합조사 상담‧신청 매뉴얼’에 올해는 작년 교육의 질의시간에 나눴던 Q&A(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내용이 추가됐다. 매뉴얼에는 상담 시 시민에게 알려야 하는 내용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식이 담겼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뉴얼 제작과 동 순회 교육을 통한 직원들의 역량강화로 시민들의 복지 만족도를 높이고, 광산구만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해 해당 교육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처칠 기자 hn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