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는 7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69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6일까지 10일간의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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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은 지난 한 해 동안 순천시에서 사용한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되었는가를 심사하는 최종 단계로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미연)의 심의를 거쳐 정례회 마지막 날인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장경원 의원이 합리적 산출기초에 의한 분양전환가 산정방식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의 ‘임대주택 분양전환가 산정기준 개선 촉구 건의안’을, 김영진 의원이 농업현장에 부합하는 현실적인 농작물재해보험 보상체계 구축을 촉구하는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발의해 최종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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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안수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예산과 집행결과를 분석하여 예산편성의 방향을 제시하고 낭비된 예산집행은 없는지, 꼭 필요한 사업이 시행되지 못해 불용된 것은 없는지 꼼꼼하게 심사하여 줄 것”을 동료의원들에게 당부하는 한편, 집행부에는 “결산검사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사항 등을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과 본예산 편성 시에 적극 반영하여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올해는 이상기온과 엘니뇨가 동시에 들이닥쳐 폭우·폭염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며 여름철 종합대책 등을 마련할 것을 주문함과 동시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비롯한 취약계층 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정처칠 기자 hn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