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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사람향기, 유자천국’으로, 고흥의 대표 특산물인 유자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경관조명과 포토존이 마련돼 지역의 밤을 빛과 향기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야간경관 개방은 축제 이전부터 관광객의 발길을 유도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고흥군은 이를 통해 야간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주요 경관시설로는 ▲유자빛 포토존을 갖춘 축제장 입구 아치 ▲빛과 향기를 체험할 수 있는 유자터널 ▲미디어파사드 조명으로 꾸민 유자전시관 ▲시즌 테마존 ‘유자 핼러윈(Zuzu Halloween)’ ▲유자밭을 감싸는 루미너리아와 조명 전등 ▲전망형 라이트업 포인트 유자전망대 ▲‘힐빙가든 시어터’ 유자밭 파사드 조명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올해는 유자향 가득한 낮의 축제뿐 아니라 빛으로 물든 밤의 고흥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을밤, 가족과 연인이 함께 걷기 좋은 감성적인 야간 힐링 코스로 많은 분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유자축제 본행사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열리며, 유자청 담기 체험, 특산품 판매, 공연, 고흥의 향토 음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2025.11.03 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