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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은 최근 기후변화로 대형 산불의 빈도와 피해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산불예방과 진화, 산사태·병해충 등 산림재난 전반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선 2025년 산불예방과 대응 분야 우수 시군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산불예방·대응 평가에서는 곡성군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나주시와 함평군이, 우수상은 영광군, 영암군, 고흥군이, 장려상은 순천시와 해남군이 각각 수상했다.
산불예방·대응 평가에서는 드론 활용한 산불감시활동,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훈련, 스마트 IOT가로등 산불예방 홍보 등 산불방지 협력도가 높은 시군에서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전남도는 지난 9월에는 산림청 주관 ‘2025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64개 우수마을이 선정됐으며, 유공자 11명은 산림청장 표창을 받았다.
올해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은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평년보다 12일이 앞당겨졌다. 전남도는 산불조심 기간인 57일 동안 산불 대응 강화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전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는 산불예방·대응을 위해 ▲가을철 입산객 실화 예방을 위한 주요산과 등산로 ‘사전통제·단속’ 강화 ▲전남산애감시원 880명, ICT플랫폼, 드론 24대 등을 활용 산불위험 사각지역 해소 주·야간 산불감시 강화 ▲대형산불 차단을 위해 야간 신속대응반 28개조 179명, 공중진화헬기 14대 운영 골드타임 30분 내 초동진화 등 산불 예방·대응을 위한 활동을 중점 추진한다.
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기후변화로 산불 발생 시기와 규모가 예측하기 어려워진 만큼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도민의 자율 참여와 현장 중심의 산불예방 행정을 더욱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공고히 해 ‘산불 없는 안전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산불 없는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초고속·대형산불에 대비한 산불진화통합훈련(10월 30일)과 시군 전문진화대원의 진화능력 향상을 위한 산불진화경연대회(11월 14일)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2025.10.24 2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