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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남대에 따르면, 광주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강형철)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2025년도 2차 해외사무소 및 재외공관 파견 영프로페셔널(Young Professional·이하 YP)’ 공모 선발에서 센터에서 YP로 7개월간 근무한 박지원(25년), 최윤정(23년) 2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KOICA 경력사다리 YP는 국내 YP 근무 후 해외 YP로 1년간 근무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번 선발은 KOICA가 청년 인재의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개발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진행한 공모로, 38개국 64명 규모로 모집이 이뤄졌다.
선발된 YP들은 오는 11월 중순부터 약 6개월간 KOICA 해외사무소에서 근무하며, 업무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1년까지 활동할 수 있다.
광주국제개발협력센터 출신 박지원은 르완다 KOICA사무소, 최윤정은 타지키스탄 KOICA사무소에 파견될 예정이다.
이들은 KOICA의 사업관리, 홍보, 자료조사 등 다양한 ODA 실무를 수행하며 국제개발협력 현장에서 경험을 쌓게 된다.
광주국제개발협력센터는 광주·전남 지역 청년들이 국제개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네트워킹, 대학생 해외 단기봉사활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왔다.
이번 성과는 센터의 꾸준한 역량 강화 지원과 참여자의 열정, 그리고 해외 봉사활동 경험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정난희 센터 사업책임자는 “센터에서 배운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국제개발 현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OICA의 경력사다리 제도를 통해 코이카 취업과 국제기구 진출 등 지역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