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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준공식에는 여수시를 비롯해 한국남동발전(주) 여수발전본부, 여수소방서, 미평종합사회복지관 등 협력기관 관계자와 화정면장, 이장, 마을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섬마을 비상소화전함’은 소방서가 없는 섬 지역 주민들이 화재 발생 시 스스로 초기 진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서지역 맞춤형 안전사업이다.
이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화재 확산을 방지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오 여수시 복지교육국장은 “섬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쳤다”며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를 비롯한 협력기관에 감사드리며 이 사업이 지역 전반에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주) 강기윤 사장은 “섬마을 비상소화전함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일상이 안전한 섬을 만드는 데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와 한국남동발전(주) 여수발전본부는 2021년부터 매년 비상소화전함을 설치해오고 있으며 이번 화정면 사도 설치로 현재까지 화정면 7개 섬마을 9대, 남면 3개 섬마을 4대 등 총 13대(1억 3천만 원 상당)의 비상소화전함을 설치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