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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은 10일 “제56회 해보면한가위 가요제가 지난 5일 해보면사무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가요제는 지역 주민과 향우, 기관·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노래와 웃음이 넘치는 화합의 축제로 펼쳐졌으며, 해보면 청년회가 주관해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기타 연주와 사물놀이, 장구 공연 등 식전 무대를 선보이며 본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열린 본 무대에서는 면민들의 열띤 노래 경연이 진행됐고, 초대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면민과 귀성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운권 추첨이 이어져 풍성한 선물과 함께 즐거움을 더했다.
대회에서는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인기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시상식을 통해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고를 격려했다.
김현웅 해보면청년회장은 “면민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년회가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해보면 한가위 가요제는 오랜 전통을 이어온 대표적인 지역 문화 행사로,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가요제를 계기로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화합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