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낮 기온이 34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워터슬라이드와 물총놀이 등으로 어린이들의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장에서는 ▲다육식물 도자기 화분 만들기 ▲유자 화장비누 만들기 ▲동물 벽걸이 온도계 만들기 ▲투명 비치백 꾸미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얻었으며, 준비된 체험 수량이 전부 소진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공연 무대에서는 관내 초․중학생 10개 팀이 참여해 오케스트라, 난타, K-POP 댄스와 노래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앙코르 요청과 함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비보잉팀 ‘잭팟크루’가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행사장 내 푸드트럭에서는 콜팝, 핫도그, 닭꼬치 등 총 800인분의 간식이 3시간 만에 완판되는 등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 중에는 박물관의 올해 누적 관람객이 8만 명을 넘어섰으며, ‘행운의 8만 번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깜짝 이벤트가 열려 즐거움을 더했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로 군민 여러분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올해 문화행사와 기획전시 개최를 통해 누적 관람객 8만 명을 넘어섰으며, 오는 9월부터는 고흥 고분 발굴 성과 특별전시 등 다양한 전시가 연이어 예정되어 있어 연말까지 10만 관람객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