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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라이즈(RISE) 사업의 인공지능 분야 인재양성 관련 과제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교수진 · 대학 라이즈사업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기업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광주 라이즈(RISE) 사업 5대 사업 중 ‘인재 스킬업(SKILL-UP)’과 ‘기업 밸류업(VALUE-UP)’의 핵심 목표인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인공지능, 반도체, 자율주행,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 등 시 9대 대표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융합형 고급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 탑티어 MECA(모빌리티·에너지·반도체·인공지능) 산업 인재양성’ 과제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번역시스템·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반 첨단 강의실 도입, 산학 공동 교과목 개발, 국제 공동연구 및 해외 직무 실습 등을 진행 중이다.
또 ‘연구개발(R&D) 기반 혁신 실증스튜디오’ 과제로 꿈꾸는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 그래픽처리장치(GPU)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기반 인공지능 연산 환경 등 첨단 기반시설을 활용한 실증과제를 지원한다.
특히 광주과학기술원에 구축된 세계 178위 성능의 ‘인공지능 고성능컴퓨팅(HPC-AI) 공용인프라’를 통한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 학습, 인공지능 기반 시뮬레이션, 빅데이터 분석 등 기업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호남대학교는 인공지능, 1인 전동차(스마트 모빌리티), 메디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4대 분야에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광주형 로컬 커스터마이징 청년 혁신 인재 양성’ 과제를 통해 맞춤형 실무 교육과 인공지능 데이터분석 자격 취득과정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제 자동차 경진대회 참가, 해외 연수를 통해 세계적 실전 역량을 강화한다.
또 고속 딥러닝 서버, 안면인식 출입통제, 산업용 로봇 실습장비 등 38종 핵심 장비를 기업과 공유하며, 광주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창업기업 기술 실증 및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인공지능(AI)은 광주 대표 산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광주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산업”이라며 “라이즈 사업을 통해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과 산업계의 현장 수요를 연결해 ‘지역에서 키우고 지역에 남는’ 인공지능 인재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