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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의대회에는 음식·숙박업주 200여 명이 참석해 ▲밝은미소와 상냥한 말투로 손님 맞이 ▲정직한 가격 실천 ▲쾌적한 휴식환경 제공 등 실천 항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낭독하며 여수 음식·숙박업계의 자정 의지를 대외적으로 밝혔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한 영업주는 “일부 업소의 미흡한 관리로 인해 지역 전체가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서비스 개선과 위생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여수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이 참여한 ‘음식·숙박업소 불친절 및 비위생, 바가지요금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식품위생, 관광, 물가, 섬박람회 대책 등 관련 부서장과 위생단체협의회, 관광협의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음과 같은 개선 대책을 내놓았다.
▲불친절, 비위생, 바가지요금 업소에 대한 중점관리업소 지정 및 관리 ▲1인 식당 지정 및 1인 식탁 보급사업 ▲찾아가는 현장 위생교육 ▲‘3정 실천운동’(정겨운 미소, 정갈한 음식, 정직한 가격) 캠페인 실시 ▲민・관 합동 점검반 운영 ▲음식업소 담당제 운영 ▲친절응대 교육 강화 ▲요금안정 우수업소 지정 및 인센티브 제공 등
여수시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함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병행해 지역 관광 이미지 회복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