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만주 광산구의원, “청소년 꿈 키울 ‘진로직업체험센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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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만주 광산구의원, “청소년 꿈 키울 ‘진로직업체험센터’ 필요”

진로교육 프로그램 확대하고 참여율 높여야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_양만주 의원
[한국저널뉴스]양만주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22일 제298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선과 ‘진로직업체험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13~24세 청소년의 주된 고민거리가 1위 공부, 2위 직업으로 나타났으며, 19~34세 청년의 경우 3명 중 1명꼴로 번 아웃을 경험하는데, 진로 불안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양만주 의원은 “청소년은 미래세대의 주역이며, 진로를 그려주는 것이 어른들이 책무”라며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방향성 제시를 위해 행정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서두를 밝혔다.

먼저 광산구의 미진한 진로교육 실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양만주 의원은 “광산구는 초중고 학생 수가 5만 1천여 명에 달하는데도 진로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수는 2,179명으로 4%에 불과하다”며 “이에 반해 남구는 11,500명에 39%, 서구는 25,000명에 96%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산구는 월곡동 ‘야호센터’를 ‘진로교육지원센터’로 운영하고 있으나, 예산과 프로그램이 제한적이다”며 “별도의 ‘진로직업체험센터’가 없어 교육청 예산지원이 적고, 프로그램 또한 제한적이어서 학생들의 체감 효과가 낮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결 방안으로 ▲첫째, 교육청과의 1:1 대응투자를 통해 별도의 진로직업체험센터를 설치하고, 적극적인 프로그램 확대에 나설 것 ▲둘째, 기업 및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현장형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 등 두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진로직업체험센터의 설치 및 운영 관련한 조례 제정을 통한 센터 설치 및 예산 증액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