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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7월 21일, 하의면 지역 경로당 4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등 치명적인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임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예방 수칙을 설명했다. ▲피부 노출 최소화 복장(밝은색의 긴 옷, 목이 긴 양말, 모자, 목수건, 장갑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한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여 야외 활동 시 진드기의 접근을 막는다. ▲휴식 시 방석 또는 돗자리 사용하여 풀밭에 직접 앉지 않는다. ▲야외 활동 후 전신 샤워 및 물린 흔적을 꼼꼼히 확인한다. ▲야외 활동 시 입었던 작업복은 다른 세탁물과 분리하여 세탁한다. ▲증상 발생 시 지체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즉시 진료를 받는다.
신안군은 이날 교육에 참여한 주민 400여 명에게 팔 토시를 지원하며 실질적인 예방 활동을 독려했다.
김현희 신안군 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발생 예방과 인식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특히 농촌 지역의 고령층은 감염 시 치명률이 높아 반드시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