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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지난 4월 22일부터 7월 17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3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치유텃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꿈틀어린이 학교치유텃밭교실’은 나주북초, 나주중앙초, 영산포초 등 3개 학교에서 진행했으며 학교별 4회씩 총 12회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총 64명의 학생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의 체험 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해 교내 텃밭을 활용한 자연친화 활동으로 구성했으며 반려화분 만들기, 텃밭 작물 수확 후 요리 활동, 감사의 꽃바구니 만들기 등 다양한 치유농업 콘텐츠를 포함시켜 흥미를 유도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경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함께 협동심, 책임감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참여 학생들은 자연과 교감하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치유 효과를 얻었고 교사 및 학부모들로부터도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윤병태 시장은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자라고 마음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교육청과의 협력은 물론 지역사회와 연계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